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3411편 강제 하기 사건 (문단 편집) === 오버부킹이 아닌 데드헤딩 ===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사건 발생 후 항공사 측의 공식 성명에는 오버부킹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오버부킹이 아니라 부킹이 멀쩡히 완료되고 모든 승객들이 좌석에 착석한 이후 데드헤딩(deadheading)으로 인해 소속 항공사 직원 4명을 추가로 탑승시키려다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오버부킹과 데드헤딩에 대해 먼저 설명할 필요가 있다. 오버부킹(overbooking)이란 호텔이나 항공사 등에서 실제 탑승 및 투숙 가능한 인원보다 많이 예약을 받는 것으로 통상 10~20% 정도 초과 예약을 받는 것이다. 이런 예약을 하는 이유는 호텔 및 항공편이 해당 시간에 판매가 안 되면 재판매가 안 되는 소멸성 상품[* 객실이나 항공기 좌석은 그 객실이나 좌석 자체를 파는것이 아닌 그것을 일정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기 때문에 무형상품의 성격을 띤다. 그렇다보니 해당 시간,해당 기간에 판매하지 않으면 그 가치가 소멸해버리게 되는것.]이라 노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막고자 하기 위함으로, 만약 [[노쇼]]가 없을 경우, 투숙객/승객들과 딜(ex.보상금, 좌석 업그레이드, 당일 항공편이 없을 경우 호텔 숙박권 추가 제공 등)을 하여 양보표를 받는 조치를 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한국에서도 오버부킹을 하기는 하지만 탑승 전에 미리 해결을 하도록 하고 있고 오버부킹 피해 사례 신고도 매우 드물다.[* 보통 공항근처 호텔숙박권과 함께 식사와 현금이나 마일리지보상, 무상항공권, 비즈니스석 무상 좌석 업그레이드 보상도 있다. 심지어 정 자사 항공편이 여의치 않을경우 다른항공사의 항공편까지 알아내 보내주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경유편이던 항공권이 직항으로 바뀌어 오히려 상황이 더 좋아지거나 더 좋은항공사의 상위좌석을 자신이 지불한 티켓값이나 혹은 더 싸게 타게되는 경우도 있다.] 반면 데드헤딩은 대중교통용어로 [[공차회송]]을 말하며, 항공용어로는 미국 내 항공사에서 주로 벌어지는 상황으로 일종의 승무원 수송을 위한 무임승차를 말한다. 미국 국내 항공사들은 국내선만으로도 커버 구역이 워낙 넓어서 한 비행기로 여러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고 그때마다 승무원을 공항에서 배치하는데, 비상상황이나 결번으로 인해 승무원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 항공사에서 의무적으로 탑승해야 되는 승무원들을 다른 노선에서 빼내와서 갑자기 투입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자사 혹은 타사의 항공편을 이용해 승무원을 이동시키는 상황을 "deadheading"이라고 한다. 지금 문제가 된 경우도 아마 이 데드헤드 경우로 시카고에서 급하게 승무원들을 루이빌로 공수해서 루이빌발 비행기에 탑승시키려 했던 것일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국내선 혹은 지방발 국제선 승무를 위한 데드헤딩이 발생할 시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비행기에 태우지 않고 기차나 고속버스 등을 이용하나, 미국은 대중교통망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그레이하운드(버스)|그레이하운드]]도 몇 편 없어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데드헤딩하기 여의치 않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처럼 다른계열사나 자회사가 있는 경우 각각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편으로 데드헤딩을 하기도 한다.] 오버부킹이야 유나이티드 항공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사에서도 일어나는 사례지만 오버부킹으로 인한 탈락자를 골라내는 절차는 일반 승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데드헤딩을 하는 승무원까지 포함해서 하는 절차가 아니다. 데드헤딩이 필요한 승무원들은 일단 승객들이 다 타고 남은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에 타야 되고, 만일 자리가 없으면 자원자를 받거나 타 항공에 도움을 먼저 요청해야 하며, 그것도 불가능하면 기차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 게 규정이다. 그런데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무원 부재로 스케줄 펑크가 날까 우려해서 승무원 4명을 무리하게 탑승시키려다 물의를 빚자 오버부킹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즉 회사 내부문제를 승객으로 인한 문제라며 거짓말을 한 것이다.[* 물론 실제로 오버부킹이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승객의 과실이 아니다. 정원보다 많은 예약을 받은 것은 항공사이지 승객이 아니기 때문이다.] 순수한 오버부킹이라면 위처럼 메리트를 주고 자원자를 받고, 자원자가 없으면 항공사 규정에 의해 탈락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선착순으로 끊어서 늦게 온 승객들을 탈락자로 선정하기 마련이다. 설사 선착순 이외의 방법으로 탈락자를 선정해도 반드시 비행기 탑승 전에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http://www.pbs.org/newshour/making-sense/how-delta-masters-the-game-of-overbooking-flights/|델타 항공의 오버부킹 처리 프로세스]], 요약하면 체크인 전에 미리 전 승객에게 각자 고지하고, 낮은 등급의 좌석 승객부터 우선적으로 블라인드 옥션을 걸어서 ''''동의한''' 승객에게 보상을 지불하고 다음 항공편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델타 항공이 미국 항공사 중에는 그나마 비자발적 탑승거부 사례가 가장 적은 편이다.] 하물며 정상적인 보딩 절차를 거쳐 비행기 좌석에 앉은 승객을 오버부킹됐다고 끌어내리는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참고로 데드헤딩을 한 승무원들은 탑승한 후 다른 승객들이 항의하자 결국 내려서 다음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오버부킹이라고 해도 저런 식의 대우는 기내 폭행이나 밀항과 같은 범죄 혐의자가 아니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